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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착 공법이란, 지하 구조물 시공의 기본적인 방식

최신 7분전임 2025. 4. 5. 22:13

 

개착 공법이란? 지하 구조물 시공의 가장 기본적인 방식


개착 공법이란?

개착 공법은 말 그대로 지면을 ‘파고 들어가서’ 구조물을 설치하는 공법입니다. 지하철, 공동구, 하수관, 통신설비 등 대부분의 지하 구조물이 개착식으로 시공되죠.

쉽게 말해 땅을 통째로 파서 구조물을 만들고, 다시 덮는 방식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초기 비용은 낮지만, 도심에서는 교통 통제가 필요해 계획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공사 절차와 특징

개착 공법은 비교적 단순한 구조지만, 체계적인 절차를 따라야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습니다.

  1. 1. 가설 구조물 설치: 공사 중 붕괴 방지를 위해 흙막이벽 설치
  2. 2. 굴착 작업: 필요한 깊이까지 지반을 파내는 과정
  3. 3. 구조물 시공: 콘크리트, 철근 등을 이용해 지하 구조물 시공
  4. 4. 되메우기 및 복구: 시공 후 흙을 다시 덮고 지면 복구

개착 공법은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공사 기간을 예측하기 쉽고, 시공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착 공법의 종류

현장 조건에 따라 개착 공법도 다양하게 분류됩니다.

  • 오픈 컷(Open Cut): 가장 일반적인 방식으로, 굴착 구간을 전체 노출시켜 시공
  • 커버 앤 컷(Cover & Cut): 먼저 덮개 구조물을 설치한 후, 그 아래를 파내는 방식. 교통 흐름을 최소한으로 방해함
  • 세미 셀프 서포팅 방식: 일정 깊이까지는 흙 자체의 안정성으로 시공, 이후 흙막이 보강 병행

도심처럼 공간이 협소하거나 교통 흐름이 중요한 구간에서는 커버 앤 컷 방식이 유리하며, 시외곽이나 개발지에서는 오픈 컷이 많이 쓰입니다.

개착 공법의 장단점

✔ 장점

  • 공법이 단순하고 직관적이라 시공이 빠름
  • 비용이 비교적 저렴함
  • 지하 구조물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시공 가능
  • 작업 공간이 넓어 장비 활용에 유리함

✖ 단점

  • 도심에서는 교통 통제, 소음, 먼지 등의 민원이 발생
  • 지하수, 연약 지반 등에서는 안전 관리가 어려움
  • 지상 공간이 필요해 일정 구간을 통째로 점유해야 함

결국 어디서 공사를 하느냐에 따라 장점과 단점이 크게 갈리기 때문에, 사전 조사와 설계가 중요합니다.

비개착 공법과의 차이

비개착 공법(NATM, Shield TBM 등)은 지표면을 건드리지 않고 지하에서 터널을 뚫는 방식입니다. 반면 개착 공법은 지면을 파고 시공 후 다시 덮는 방식이죠.

구분 개착 공법 비개착 공법
시공 방법 굴착 후 구조물 설치 지하에서 굴진(터널) 방식
도심 활용 교통 통제 필요 지표면 영향 없음
비용 저렴 고가
공사 기간 빠름 상대적으로 김

지금은 두 공법을 병행하거나 혼용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비용, 환경, 안전성 등을 고려해 선택하게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개착 공법은 주로 어디에 쓰이나요?

A. 지하철, 공동구, 상하수도, 통신관로 등 다양한 지하 인프라 시공에 사용됩니다.

Q. 지하수가 많은 곳에서도 개착 공법이 가능한가요?

A. 가능합니다. 다만 지하수 유입을 막기 위한 흙막이 공법과 배수계획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합니다.

Q. 개착 공법은 친환경적인가요?

A. 상대적으로 비개착 공법보다 환경 영향이 클 수 있습니다. 소음, 분진, 교통 혼잡 등이 대표적인 문제입니다.

Q. 공사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A. 현장 여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비개착 공법보다 공기가 짧습니다.

Q. 도심 한복판에서 개착 공법을 쓰는 게 가능한가요?

A. 가능합니다. 하지만 교통통제, 민원 대응,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부가 요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전 계획이 매우 중요합니다.


개착 공법은 지하 구조물 시공의 기본이자 시작점입니다. 지금도 수많은 도시 인프라 공사가 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고,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구조 덕분에 관리가 용이하죠.

물론 시대가 바뀌면서 비개착 공법도 점점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비용 대비 효율 측면에서 개착 공법이 우위를 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도 현장 조건에 맞는 최적의 시공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그 시작은 ‘개착 공법’의 정확한 이해에서 비롯됩니다.